일본을 국빈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이즈모급 호위함 '가가' 승선을 끝으로 일본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골프를 치고 스모 경기를 관람하는 한편, 일본 전통 음식점에서 만찬을 즐기며 아베 총리로부터 밀착 접대를 받았습니다.
두 정상은 이렇게 '브로맨스'를 과시했지만 과한 접대에 대해서는 일본 내에서도 비판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일을 통해 미국과 일본은 굳건한 동맹 관계를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아베 총리는 극진한 손님 접대에 힘을 쏟은 끝에 양국 간 무역협상의 결론을 일본의 참의원 선거 이후로 미루는 소득을 얻었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해서는 아베 총리 개인과 집권당인 자민당에 정치적으로 유리한 성과일 뿐 미국의 무역 압박 자체를 가라앉힌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쓰지모토 기요미 국회대책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관광여행으로 오는 것인가, 아베 총리는 여행 가이드인가"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