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헝가리 사고 현장] 침몰 선박 인양 작업 준비 중

2019.05.31 오후 05:29
[앵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조금 전 헝가리 부다페스트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헝가리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수색작업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강경화 장관이 사고 현장을 둘러봤군요?

[기자]
네, 강경화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쯤, 우리시간으로 오후 4시쯤 이곳 사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강 장관은 외교부 신속대응팀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헝가리 외교장관 등 현지 당국 관계자들에게 사고 상황과 수색 작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약 20분 동안 이곳에 머물렀는데요, 한국 취재진뿐 아니라 현지 언론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강 장관은 바로 이어 헝가리 외교부로 이동해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또 사고 당시 구조된 한국인들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한국 언론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현지 상황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오늘 보고 들은 구체적인 현지 상황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수색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한데요. 우리 구조팀도 현장에 투입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헝가리에 도착한 데 이어 오늘 오전 2차 대응팀이 헝가리에 도착했습니다.

2차 대응팀은 소방과 해경, 해군 등 실질적인 구조, 수색 작업을 할 수 있는 인원들로 구성됐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있는 사고 현장에서는 현재 인양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조, 수색 작업은 범위를 넓혀가며 이뤄지고 있는데요.

그런 만큼 오늘 도착한 2차 대응팀도 넓은 범위의 수색 현장 곳곳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한국인은 7명 구조, 7명 사망, 19명 실종인 상태인데요.

우리 인력 투입으로 수색 작업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YTN 김대근[kimdaegeu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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