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위스 마터호른서 한국인 등산객 1명 추락사

2019.07.17 오후 09:43
지난 15일 스위스 마터호른에서 한국인 등산객 1명이 추락해 숨졌다고 발레 칸톤 경찰이 현지 시간 17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인 등산객 3명은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마터호른의 회른리휘테에 도착한 뒤 악천후 때문에 발이 묶였고, 15일 오후 2시쯤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 라펠 하강을 하던 중 1명이 추락했습니다.

경찰은 등산객들이 15일 마터호른에 오를 계획이었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14일 밤을 해발 고도 3천900m 지점에서 보냈고 이튿날 장소를 바꾸려고 길을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추락한 등산객은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경찰은 다른 2명은 다치지 않았다고 밝히고, 정확한 추락 원인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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