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다음 달부터 10%의 추가관세를 부과한다는 트럼프 정부의 계획과 관련해 대응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책임자는 미국 무역대표부, USTR의 결정은 오사카 회담의 공동 인식을 엄중히 위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 측은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대응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앞서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선언하자 "필요한 조치로 국가의 이익을 단호히 지킬 것"이라면서 "모든 결과는 미국이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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