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CNN "폼페이오, 안보보좌관 겸직 방안 검토"

2019.09.13 오전 12:50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경질된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자리를 겸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현지 시간 11일 고위 당국자와 관련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CNN은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한다면 외교·안보 '투톱'인 국무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한 사람이 겸직하는 것으로 리처드 닉슨 행정부 시절 헨리 키신저 이후 역대 두 번째 사례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CNN은 헨리 키신저는 1973년 국무장관으로 임명됐을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었으며, 2년간 두 직을 동시에 수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국가안보보좌관 겸직에 대해 어느 정도 진지하게 검토하는지는 불분명하며,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미 후보군 리스트를 작성해 전달한 상태라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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