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사우디 공격 부인' 외교 전문 전달

2019.09.19 오전 12:34
이란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유시설 공격과 관련이 없다는 내용의 외교 전문을 미국 정부에 공식적인 경로로 보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이익대표부 역할을 하는 주테헤란 스위스대사관에 이번 공격과 무관하다는 내용의 외교 전문을 미국 정부에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외교 전문에서 이란이 이번 공격에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며 "이란에 적대적인 조처를 한다면 즉시 대응하고, 이는 구두경고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명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이 적성국가인 미국을 수신인으로 하는 공식 전문을 보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이번 대응은 과거와 다르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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