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日 방위성 출신 홋카이도대학 교수 구속"

2019.10.19 오후 01:44
지난달 중국을 방문한 일본 홋카이도 대학 교수가 베이징에서 중국 당국에 구속됐다고 산케이(産經)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오늘(19일) 보도했습니다.

구속된 교수는 40대 일본인으로 방위성 부속 기관인 방위연구소와 외무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중국정치를 연구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또 구속된 교수는 스파이 활동 등으로 '국가안전위해죄'에 관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2015년 이후 이번 홋카이도 대학 교수 구속 이전까지 스파이 활동에 관여했다며 일본인 남녀 최소 1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혐의를 벗어 풀려났고 나머지 9명은 기소됐습니다.

기소된 이들 중 8명은 징역 5년에서 15년 사이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1명은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구속된 이들은 모두 민간인이며 준공무원인 국립대 교수의 구속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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