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국무부, '인도태평양 최우선' 보고서 발간

2019.11.05 오전 04:02
아시아태평양 국가 주도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타결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관여를 최우선 사안으로 부각하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 시각 4일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이라는 제목으로 인도태평양 전략의 추진과 그동안의 경과가 담긴 30쪽 분량의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은 보고서 인사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의 미국 관여를 행정부의 최우선 순위에 둬왔다면서 미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깊은 관여와 번영에의 전념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1.9조 달러 규모의 양자 교역으로 우리의 미래는 불가분의 관계라면서 모든 국가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뒷받침하는 규칙과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공동 책임을 진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일본의 인도태평양 구상과 인도의 동방정책, 호주의 인도태평양 구상, 한국의 신남방정책 등과 긴밀히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지난 6월 인도태평양 전략 관련 보고서를 낸 적은 있지만, 국무부 차원에서 보고서를 낸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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