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38노스 "北 원산비행장에 35대 넘는 군용기...곧 훈련 가능성"

2020.01.24 오전 09:09
북한 강원도 원산 갈마 비행장을 촬영한 상업 위성사진에서 군용기들이 줄지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현지 시간 23일 전했습니다.

목적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비행훈련을 하기 위한 것이거나 준비태세와 관련된 것일 수 있다고 38노스는 분석했습니다.

38노스는 지난 17일과 21일 촬영한 상업 위성사진을 토대로 원산비행장에서 군용기들의 비행 준비 활동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승객 터미널 북쪽으로 미그-21 5대가 보였고 이착륙장 남쪽 끝에서는 미그-21 8대와 미그-17 3대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항공기 보호시설 12개도 보였는데, 이 가운데 6개에서는 미그-23으로 추정되는 항공기의 앞부분이 살짝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38노스는 "포착된 항공기 대부분은 구형 북한 항공기인데 35대 이상이 보인 것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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