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로 2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확진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북부 10여 개 마을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영향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해당 지역 안팎을 오가는 것을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조치가 잠복기를 고려해 1~2주가량 유지될 것이라면서 "공포에 사로잡히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경기도 취소됐습니다.
안젤로 보렐리 시민보호청장은 현지 시각 22일 기준으로 사망자 2명을 포함해 확진 환자 수가 79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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