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커들로 "코로나19 경기부양책, 미 GDP의 10% 규모"

2020.03.22 오전 03:07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전체 2조 달러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상원을 찾은 자리에서 "경기부양 패키지는 미국 전체 GDP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로 매우 큰 금액"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GDP가 20조 달러 규모라는 점을 감안하면 2조 달러의 부양책이라는 뜻입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상원에서 총 1조3∼4천억 달러 규모로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 추가 자금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백악관의 에릭 우랜드 의회 담당관은 로이터통신에 "2조 달러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조치까지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연준은 총 7천억 달러 규모의 국채와 주택 저당증권(MBS)을 매입하는 양적 완화(QE)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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