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뉴욕 코로나19 환자 만 명 넘어...美 전체 환자의 절반

2020.03.22 오전 03:32
미국 뉴욕주의 코로나19 환자가 만 명을 넘어서고, 미국 전체 확진자 수는 2만 명을 돌파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CNN은 현지 시각 21일 오후 3시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2만2천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사망자도 27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만2천177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뉴욕주에서는 마침내 감염자가 만 명을 넘겼다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금까지 뉴욕주에서 4만5천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만356명이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시 등 일부 주요 도시에서는 코로나19 대응 전략이 억제에서 확산 지연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뉴욕시 보건국은 병원에 입원하지 않는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검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모든 의료 시설에 지시했습니다.

보건국은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현시점에 불필요한 검사 수요는 의료용 개인보호장비 공급의 급속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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