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매출이 크게 줄어든 관광과 요식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일정 기간 국민들의 식비와 여행비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다음 달 발표 예정인 코로나19 경제 대책에 이런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일본 정부가 이런 정책을 검토 중이라며 정부 지원율이 20%로 결정될 경우 천 엔짜리 밥을 먹을 때 200엔은 국가가 부담하고 소비자는 800엔만 내면 되는 구조라고 전했습니다.
지원 방식으로는 정부가 각 매장이나 숙박 시설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발행하거나 인터넷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때 결제 금액 일부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돌려주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이와 관련한 예산으로 일본 정부가 1조 엔, 약 11조 3천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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