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구진이 고양이 사이에서도 코로나19의 전염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내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중국 농업과학원 산하 하얼빈 수의연구소가 최근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논문 사전 발표 사이트에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중국 연구진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주입한 고양이에서 감염이 확인됐고, 감염된 고양이 옆에 두었던 다른 고양이에로의 전염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미국의 아이덱스 실험실이 한국과 미국의 개와 고양이 3천500마리에서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모두 코로나19 음성 반응이 나온 경우도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다른 과학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반려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는 결정적 증거는 아직 없으며, 고양이 주인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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