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0센트짜리 검진 면봉도 부족"...美 코로나19 장비부족 심각

2020.04.06 오후 02:43
미국이 코로나19 치료 장비 부족이 심각해 10센트짜리 검진 면봉마저 동났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뉴욕주 최대 의료법인인 '노스웰 헬스'는 10센트에 불과한 면봉을 구하지 못해 3D 프린터로 자체 제작해 사용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노스웰 헬스는 3D 프린터로 하루 2천∼3천 개의 면봉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다른 기관과도 협력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면봉은 코로나19 감염 의심자의 목과 코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데 사용하지만 주요 공급사 중 하나가 이탈리아 롬바르디에 있어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고음이 켜졌던 지난 1월 초 의료 물자와 장비를 비축해 놓을 수 있는 시간을 허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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