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분기 세계 경제성장률 11년 만의 최저치 예상"

2020.04.07 오전 09:27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기준 세계 경제의 성장률이 11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가 내놓은 '글로벌 인사이트' 보고서를 보면 세계 경제의 1분기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1.3%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월별로 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전인 1월 성장률이 4.2%였으나 2월에는 마이너스 0.1%, 3월에는 마이너스 0.5%로 관측됐습니다.

이 보고서는 "세계 경제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하강하고 있다"며 "외출 제한 등 조치로 성장률 전망치는 향후 몇 달간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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