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신규 확진 37명...아베 "경계 늦춰선 안 되는 상황"

2020.06.02 오전 01:29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일본 정부가 전국에 내려진 긴급사태를 해제했지만 재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 집계를 보면 어제 하루 동안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 37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수도 도쿄 지역에서 13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하루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가 됐습니다.

긴급사태 해제 기준에 따르면 도쿄지역의 경우 하루 평균 10명 이하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 초등학생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기타큐슈시에서도 16명이 새롭게 감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어제 오후 집권 자민당 간부회의에서 긴급사태가 해제돼 경제활동이 재개됐지만 아직은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며 2차 유행에 대비해 의료·검사 체제를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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