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홍콩보안법 시행되면 중대범죄 홍콩인, 中 본토서 재판

2020.06.17 오후 09:40
중국이 홍콩보안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홍콩보안법이 시행되면 홍콩인이 중국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다는 입법 관계자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보안법 제정의 주체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홍콩인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탄야오쭝은 이같이 밝혔습니다.

탄 위원은 중국 중앙정부가 홍콩보안법 관련 사건이 홍콩 정부가 다루기에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릴 경우, 중국 본토로의 범죄인 인도가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중앙정부는 이런 권한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과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