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일, 한국·일본 등 6개국 '입국 제한' 유지

2020.07.02 오전 10:06
독일이 유럽연합, EU 이사회의 권고와는 달리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계속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EU 역외 지역을 상대로 시행해온 입국 제한 조치와 관련해, 태국과 캐나다, 호주 등 8개국에 대해 입국을 다시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EU 이사회가 권고한 14개국 가운데 한국과 일본, 세르비아 등 6개국에 대한 입국 제한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한국과 일본, 중국에 대해 상호주의를 조건으로 입국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한국이 독일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제한을 해제할 경우 독일도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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