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상태가 안정적이고 이르면 현지시간 5일, 우리시간 내일 퇴원할 것이라고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숀 콘리 주치의 등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중인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입원 때 고열이 있었지만 이후에는 열없이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르면 오늘 퇴원해 백악관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콘리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 이후 두 차례 혈중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는 일이 있었고 산소 보충공급이 이뤄졌다고 뒤늦게 시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새벽 자신의 확진 판정 사실을 알렸고, 저녁 무렵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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