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합의에 따라 지난 18일 유엔의 무기 금수 제재가 풀린 이란이 무기 수출 의지를 본격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18일 국영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많은 나라가 무기 수입을 타진해왔으며 이미 몇몇 나라와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방해해도 원하는 나라에 무기를 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타미 장관은 이어 무기 수출과 관련한 모든 준비가 됐다며 이란의 무기 수출은 수입보다 범위와 규모가 더 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나라는 자국 영토를 방어할 권리가 있으며, 이란은 이런 평화를 지키는 자주국방과 관련해 성공적인 선의의 행위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타미 장관은 아울러 미국의 제재가 오히려 자국이 자주국방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란은 필요한 무기의 90%를 자체 생산하는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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