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에서 우세를 보인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현지시간 28일 오후 3시 스위스 제네바 WTO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차기 사무총장으로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해왔습니다.
이에 앞서 로이터는 WTO가 유명희 본부장의 경쟁자인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게 앞으로 WTO를 이끌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WTO는 이날 오전 11시 제네바 주재 한국과 나이지리아 대사를 함께 불러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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