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조 바이든 "오바마케어 폐지 안 돼"...유럽 정상들과 잇딴 통화

2020.11.11 오전 05:48
선거 승리를 기정사실로 한 조 바이든 당선인은 오늘은 건강보험 개혁과 관련해 정책 구상을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민생현안 가운데 전국민 건강보험법인 이른바 '오바마케어'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때마침 미국 연방대법원에서는 폐지 여부를 두고 첫 심리가 열린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오바마케어가 사라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특히 이번 대선 승리가 오바마케어를 유지하려는 국민의 뜻도 담겼다며 대법원이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오바마케어는 국민 모두에게 건강을 담보하는 것으로 결코 특권이 아니라 당연한 권리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어제 외국 정상 가운데 처음으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한 데 이어 오늘은 유럽 핵심 동맹국인 영국, 프랑스, 독일의 정상과도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승리 축하를 받음과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망쳐놓은 동맹을 복원하겠다는 의지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근 웹사이트를 개설한 바이든 당선인 측은 이번 주 내로 '기관검토팀'을 발족해 인수 업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총무청이 인수 업무를 지원하지 않아 당분간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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