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BTS, 2020 세계 고소득 셀럽 47위...1위는 카일리 제너

2020.12.18 오전 09:50
미국 방송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23)가 2년 연속 16일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2020 세계 고소득 셀럽'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가수 방탄소년단(BTS)은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2020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100대 셀럽(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카일리 제너는 연 5억 9,000만 달러(약 6,449억 원)을 벌어들여 1위에 선정됐다. 제너는 상위 10명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자 가장 어린 억만장자로, 화장품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제너의 형부이기도 한 래퍼 카니예 웨스트로, 아디다스 운동화 판매로 많은 수입을 기록하며 1억 7,000만 달러(약 1,862억 원)를 벌어들였다. 제너의 언니이자 카니예 웨스트의 부인인 킴 카다시안 웨스트는 4,950만 달러(약 542억 원)로 48위를 차지했다.



3위는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로 1억 630만 달러(약 1,164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고 4, 5위는 각각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억 500만 달러, 약 1,150억 원)와 리오넬 메시(1억 400만 달러, 약 1,139억 원)다.

6위는 영화배우 겸 감독인 타일러 페리(9,700만 달러, 약 1,062억 원), 7위는 축구선수 네이마르(9,550만 달러, 약 1,046억 원)가 각각 기록했으며 배우 하워드 스턴(9,000만 달러, 약 986억 원),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8,820만 달러, 약 965억 원), 배우 드웨인 존슨(8,750만 달러, 약 958억 원)이 뒤를 이었다.

올해 미국 빌보드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부문 1위를 차지한 BTS는 5,000만 달러(약 548억 원)를 벌어들이며 47위를 기록했다. BTS는 지난해 5,700만 달러(약 624억 원)로 43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예년만큼의 공연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

포브스는 "지난해 BTS는 메탈리카를 제외한 어떤 미국 그룹보다 더 많은 공연 수익을 올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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