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연준 의장 "금리 인상 시기가 아주 가까운 것 아니다"

2021.01.15 오전 07:06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금리를 올릴 때가 오면 틀림없이 그렇게 하겠지만, 그 시기가 아주 가까운 것은 아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각 14일 모교인 프린스턴대학 주최로 열린 온라인 대화에서 현재의 초저금리 유지 의사를 확인했다고 CNBC방송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금리 억제와 유동성 공급을 위한 연준의 자산 매입도 당분간 축소할 계획이 없다고 파월 의장은 밝혔습니다.

현재 연준은 매달 천2백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 등을 매입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파월 의장은 "자산매입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은 출구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또 다른 교훈은 너무 빨리 출구를 모색하지 않고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완화적 정책을 축소할 때가 되면 온 세상이 알게 할 것이라면서 "자산 매입의 점진적 축소 시작을 고려하기 한참 전에 대중과 매우 분명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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