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의 전화 통화와 관련해, 두 정상이 양국 간 협력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면서 문화 교류의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발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발표문에서 시진핑 주석이 문재인 대통령과 한중 문화 교류의 해 정식 출범을 공동 발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문화 교류의 해를 갖게 돼 기쁘다면서 양국이 방역과 경제, 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또 시 주석이 한국과 국제문제에 대한 조율을 강화하고 다자주의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나 지속 가능한 개발과 등의 문제에서 중국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그러나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이나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서는 발표문에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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