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이 해방 직후 중국에서 환국하기 직전 임시정부 주석으로서 광복군을 사열하는 사진이 발견됐습니다.
지난 1945년 말에 발행된 '승리'라는 잡지에 게재된 김구 주석의 광복군 사열 사진은 1945년 11월 5일 상하이 장완 공항에서 촬영된 것입니다.
당시 김구 주석은 임시정부의 마지막 소재지였던 충칭에서 중국 정부가 제공한 항공기를 타고 상하이에 도착해 우리 교민과 중국 측 인사 수천 명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김구 선생은 이어 광복군의 사열을 받은 지 2주 정도 뒤인 1945년 11월 23일 미군이 제공한 항공기를 타고 상하이를 출발해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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