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프랑스가 각각 미얀마 군부의 시위대 유혈진압을 규탄하면서 추가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평화적 시위대에 대한 치명적인 폭력과 인권 억압과 관련해 군부에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 무역대표부가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복귀할 때까지 미얀마와의 교역 협정 이행을 중단하기로 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도 성명에서 시위대에 대한 미얀마 군부의 폭력을 비판하면서 "국제사회 파트너들과 함께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얀마 군부가 교착상태를 풀고 폭력을 종식하는 한편 무조건적이고 신속하게 모든 정치범을 석방하면서 대화를 재개하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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