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걸렸다 나은 미국 여성 얀센 백신 맞고도 재감염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한 여성이 얀센 백신을 맞고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알래스카에 사는 킴 에이커스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에 걸려 심한 두통과 감기 증상으로 고생하다 회복한 뒤 3월 5일 한 번만 접종하면 되는 얀센 백신을 맞았습니다.

같은 달 말 가족과 주말여행을 떠난 에이커스는 피로감과 메스꺼움, 가슴 통증을 느껴 집에 돌아온 뒤 3월 29일 다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중에 나온 백신의 효과가 높지만 코로나19로부터 100% 안전하게 지켜주는 건 아니라며 이미 감염됐다 회복한 사람의 면역력도 어느 정도 지속하는지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