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 중국산 백신 접종자에 첫 격리 면제...중국은 그대로

2021.06.16 오후 05:20
[앵커]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다음 달부터 우리나라에 입국할 때 격리가 면제됩니다.

중국산 백신을 맞은 사람도 해당이 되는데, 중국은 한국이 자국 백신 접종자에게 격리를 면제하는 세계에서 첫 사례라면서 반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1일부터 해외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입국 하면 2주간 격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변이 바이러스 발생지역이 아닌 곳에서 WHO의 긴 급 승인을 받은 백신을 맞은 사람만이 대상입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뿐 아니라 중국산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도 해당됩니다.

[CCTV 보도 : (한국은) 다음 달부터 해외에서 접종한 사람도 직계 가족 방문이나 상무,학술,공익적 목적의 입국 시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중국 관변 매체는 중국산 백신 접종자에 격리면제 혜택을 주는 나라는 한국이 최초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만큼 중국 백신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 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국은 백신 접종자라 하더라도 입국 시 격리를 면제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백신은 물론 중국산 백신을 맞았더라도 외국에서 들어오면 3주 동안 격리를 받아야 합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해외 유입 걱정 이 여전히 크다는 게 이유입니다.

[펑쯔젠 / 중국 질병통제센터 연구원 : 대부분이 해외 유입 병례나 수입 화물과 관련이 있었는데, 이것은 중국이 여전히 해외 유입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백신 접종자에 대한 격리가 면제되면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의 입국 불편도 조금 줄어들 전망입니다.

하지만 같은 백신 접종자에 대해 우리나라와 중국 의 격리 원칙이 크게 달라 상호 형평성 문제도 제기 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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