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 정저우, 폭우로 지하철 잠겨 12명 사망...주민 10만 명 대피

2021.07.21 오전 10:28
중국 허난 성 정저우 시에 어제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지하철이 물에 잠기면서 1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관영 CCTV는 어제 저녁 정저우 시내 지하철 안에 물이 차올라 승객 5백여 명이 갇혔으며, 이 가운데 1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정저우시 당국이 침수 피해를 입은 지하철의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CCTV는 또 정저우시에 어제 오후 4시에서 5시까지 한 시간 동안에만 201.9 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시내 곳곳이 물에 잠겼으며, 10만여 명이 대피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변 매체인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정저우시에 지난 17일부터 어제까지 단 6일 동안 무려 617.1mm의 비가 내렸으며, 이것은 정저우시의 연평균 강수량 640.8 mm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현지 당국에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재난 극복에 나서라고 지시했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