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이번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 정부 대표로 장관급인 거우중원 국가체육총국장을 파견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22일) 브리핑에서, 도쿄 올림픽 개막식 행사에 정부 고위 관리의 참석 여부를 묻는 일본 기자의 질문을 받고 거우중원 총국장이 중국 체육대표단을 이끌고 이미 일본에 도착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중국과 일본 매체들은 이번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 쑨춘란 부총리의 참석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실제로는 장관급으로 격이 낮아졌습니다.
중국이 도쿄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정부 고위 인사의 격을 낮춘 것은 최근 타이완과 신장 문제 등을 둘러싸고 양국 관계가 악화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그러나 중국은 도쿄 올림픽의 성공적이고 순조로운 개최를 지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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