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이자 북부 최대 도시 마자르-이-샤리프에 대규모 공격을 개시했습니다.
탈레반은 오늘(14일) 발흐주의 주도인 마자르-이-샤리프에 대한 총공세를 퍼부어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주지사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지역은 교통의 요지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 이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지난 11일 직접 찾아 방어 태세를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북부와 서부, 남부 지역을 점령한 탈레반은 현재 수도 카불에서 남쪽으로 11km 떨어진 곳에서 정부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지금까지 34개 주 가운데 18곳을 점령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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