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이 현지 시간 15일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시아파 모스크 자살 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슬람국가 호라산은 텔레그램을 통해 배포한 성명에서 폭탄을 든 두 명의 조직원이 신도들이 모스크 안에서 예배에 참여한 사이 모스크의 서로 다른 장소에서 자폭 테러를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IS-K는 "첫 번째 조직원은 모스크 통로에서, 두 번째 조직원은 모스크 중앙에서 자살 폭탄을 터뜨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탈레반 당국은 이날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주의 주도 칸다하르의 시아파 이맘 바르가 모스크에서 예배 도중 발생한 폭탄 테러로 최소 47명이 숨지고 7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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