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을 치료할 수 있는 점안액이 처음 개발돼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제약사 '애브비'와 '앨러간'이 개발한 점안액 '뷰티'를, 노안으로 진단된 40-55세의 성인 750명에게 임상시험한 결과 점안 15분 만에 시력이 좋아지고, 시력 개선이 6시간 지속됐다고 의학매체 메드페이지 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임상시험은 참가자들이 점안액을 두 눈에 하루 한 번 넣는 방식으로 30일 동안 진행됐고, 두통과 안구 충혈 등 가벼운 부작용은 자주 나타났습니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가까운 거리를 보는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일종의 질환으로, 미국의 경우 성인 인구의 거의 절반인 1억2천800만 명이 노안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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