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얼굴 인식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현지 언론은 페이스북이 속한 메타 플랫폼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페이스북 얼굴 인식 시스템을 폐지하고 그간 수집한 10억 개 이상의 견본을 폐기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0년 이용자의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 등을 이용해 게시한 영상이나 사진 속 인물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 현재 페이스북 이용자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얼굴 인식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자 페이스북은 서비스 자체를 없애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얼굴 인식 기술을 둘러싼 의심의 시선 때문에 고민 끝에 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메타는 "모든 새로운 기술은 이익과 우려 양면을 갖고 있다. 우리는 적절한 균형을 찾고자 한다"며 "얼굴 인식은 사회적 필요성에 대한 장기적 역할에 가장 영향을 받을 사람들 사이에서 공개적으로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