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일·네덜란드·발트3국 등 유럽 '타이완 관계 강화' 움직임 확산

2021.11.26 오후 01:47
타이완 문제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유럽에서 타이완과의 관계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출범할 독일의 새 연립 집권당들이 연립정부 협약에 타이완의 국제기구 참여와 타이완 해협의 평화에 대한 지지를 명시했다고 타이완 자유시보와 연합보가 보도했습니다.

또 이달 초 유럽연합, EU 의회 대표단이 타이완을 방문한 데 이어, 네덜란드 의회는 타이완의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 참여 등에서 타이완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리투아니아에는 타이완 외교 공관이 신설됐고,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 이른바 발트 3국 의원 10여 명은 다음 달 초 타이완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이런 움직임과 관련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역대 독일 정부는 모두 하나의 중국 정책을 준수해왔다며, 새로운 독일 정부도 이를 계속 지켜나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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