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큰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WHO는 현지시간 29일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오미크론이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닌 매우 다른 변이"라며 일부는 우려스럽고 면역 회피 가능성과 더 높은 전염성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WHO는 "현재까지 오미크론과 연관된 사망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면서도 오미크론이 이전 변이보다 전염성이 더 강하다면 환자 수 급증과 보건 시스템 압박을 야기해 사망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이 어디에서, 얼마나 빨리 확산하는지 명확히 알기 위해 각국에 감시 시스템 강화를 요구하는 한편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가속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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