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남미지역에서도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으며, 아프리카에서 처음 감염자가 발견된 뒤 유럽, 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 남미 등 전 대륙에서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브라질 보건 규제 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은 현지시간 11월 30일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귀국한 부부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부부는 상파울루 시내 한 병원과 보건부 산하 아도우피 루츠 연구소에서 진행한 두 차례 검사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부부는 남아공에서 출발할 때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상파울루시 인근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인 지난 25일 이뤄진 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부부가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가벼운 코로나19 증상만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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