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우편, 고객 정보 담긴 종이 서류 29만 건 분실...실수로 버린 듯

2021.12.16 오후 03:59
일본 우체국과 우체국 은행이 고객 정보가 담긴 종이 서류 약 29만 건을 분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우편'은 자체 조사 결과 전국 우체국과 우체국 은행에서 금융상품거래 등의 고객 정보가 적힌 서류 등 약 29만 건을 분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분실 서류 중 약 14만8천 명분은 투자신탁과 국채를 거래할 때 작성하는 것으로 고객 성명과 계좌번호, 거래 내역 등의 개인 정보가 포함돼 있습니다.

일본 금융상품거래법에 따르면 이 서류는 7년간 보관할 의무가 있고, 사내 규정에 따른 보존 기간은 10년입니다.

이 서류 외에도 고객의 납입 기록 등도 약 14만2천 건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분실 사태는 종이 서류로 보관해 오던 것을 사원이 실수로 폐기하면서 생긴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일본우편은 올해 6월 이후 종이로 보관하던 서류를 디지털 방식으로 보관하도록 방침을 바꿨습니다.

이번 대량 분실 사태는 지난해 가을 여러 우체국에서 기록이 없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국을 대상으로 지난 2010년부터 2019년도 서류의 보존 상황을 조사한 결과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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