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군이 무력행사를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군사정부에 맞서는 반군을 공격하기 위해 무장 헬기와 전투기를 계속 투입해 인명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현지매체인 이라와디에 따르면 미얀마군은 지난 17일 중부 마궤의 강오 지역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시민방위군 진압 작전에 헬기 4대와 전투기 1대를 동원했습니다.
이날 공격으로 시민방위군 소속 병사 2명이 교전 중 숨졌고 민간인 7명도 목숨을 잃었습니다.
앞서 미얀마군은 지난달 27일에도 공격용 헬리콥터 2대를 동원해 중부 사가잉 지역 타바인구를 공격해 민간인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미얀마 군정을 향해 반 군부 세력을 포함한 민간인에 대한 무력 사용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