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재집권 후 빈곤과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 어제(17일) 규모 5.6의 강진이 일어나 어린이 4명과 여성 5명 등 26명 이상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바드기스 주의 주도 칼라이노 동쪽 41km 지점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흙으로 지어진 집들이 무너지면서 많은 사람이 깔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고,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은 알파스-히말라야 조산대에 속해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곳이며, 흙집이 많아 지진과 홍수에 취약합니다.
2015년에는 규모 7.5의 강진이 아프간과 파키스탄 접경 지역을 덮쳐 4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아프간 소녀 12명이 흔들리는 학교 건물을 피해 도망치다가 압사하는 참변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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