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년 전 우주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검은 다이아몬드가 경매에 나왔다.
17일, 소더비 두바이는 555.55캐럿짜리 블랙 다이아몬드 '디 에니그마(수수께끼)'를 공개했다.
‘카르보나도’(carbonado)로 불리는 검은 다이아몬드는 지구와 유성 간 충돌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은 다이아몬드는 브라질과 중앙 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되는 매우 희귀한 광물이다.
소더비는 이 다이아몬드가 10억 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에니그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라는 기록도 갖고 있다.
오는 2월 런던에서 경매되기 전에 홍보 차원에서 선보인 이 다이아몬드의 예상 낙찰가는 680만 달러(약 81억 원)에 이른다.
소더비는 비트코인, 이더리움같은 암호화폐로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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