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봉준호 차기작은 복제인간 이야기 담은 SF 영화"

2022.01.20 오전 07:51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상 4관왕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으로 미국 제작사 워너브러더스의 공상과학 SF영화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할리우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영화전문 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봉 감독이 워너브러더스와 손을 잡고 복제 인간 이야기를 담은 SF 영화의 각본을 쓰고 감독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영화의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합니다.

'미키7'은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이 올해 1분기에 출간할 소설로,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애슈턴은 출간에 앞서 원고를 봉 감독에게 보냈고, 봉 감독이 관심을 보이며 영화 캐스팅 작업까지 일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라이어티는 "봉 감독 차기작이 소설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봉 감독의 과거 시나리오 각색 경험 등을 고려하면 영화는 궁극적으로 소설의 내용과 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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