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보좌관 "트럼프·푸틴, 두 마리 역겹고 끔찍한 돼지"

2022.02.25 오전 11:40
ⓒ YTN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두 마리의 역겹고 끔찍한 돼지'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24일, 정치전문매체 더 힐은 백악관 언론담당 부보좌관 앤드루 베이츠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을 이같이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2달러 가치의 제재를 받고 한 나라를 장악하고 있다'면서 "꽤나 똑똑하다"고 표현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돈바스 지역 독립을 선언한 행동을 두고 "천재 푸틴, 멋진 결정"이라고 칭찬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멍청함'을 간파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미국 등 서방의 제재가 약하다면서 "내가 사무실에 있었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베이츠 부보좌관은 푸틴과 트럼프에 대해 "미국이 상징하는 것을 증오하고 모든 행동이 자신의 나약함과 불안함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들"이라며 "주둥이를 비비며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것을 축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 대변인인 새라 샌더스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가 푸틴을 '천재'라고 칭송하는 것은 놀랍지도 않으며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푸틴은 트럼프가 되고 싶어하는 종류의 지도자이며 이에 대해 큰 소리로 비판할 용기가 있는 공화당원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우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라 샌더스는 '트럼프의 입'으로 불렸던 전 백악관 대변인이자 공화당원이다. 트럼프 행정부 취임 초반인 2017년 1월부터 백악관 부대변인으로 일하다가 같은 해 7월 백악관 대변인이 됐다. 이후 2019년 7월까지 2년 동안 대변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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