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NATO가 향후 러시아 침공에 대비해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동부 회원국에 병력을 증강해 영구 주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나토는 매우 근본적인 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으며 이 변화는 푸틴 대통령의 행동이 가져올 장기적인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며 이런 구상을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주요 방안의 하나로 현재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나토 동부에 주둔 중인 소규모 병력이, 러시아의 침공을 물리칠 수 있는 수준의 충분한 병력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나토 30개 회원국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동유럽 방위와 더불어 나토의 장기적인 억지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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