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이른바 '한류 제한령'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인터넷 방영을 허가했습니다.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비리비리'는 한국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를 월요일부터 독점 방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방송 규제 당국인 광전총국이 올해 방영을 허용한 한국 드라마는 8개가 됐습니다.
중국은 특히 반중 감정이 고조된 가운데 치러진 지난달 한국 대통령 선거 직전 두 달여 동안 한국 드라마 7편의 방송을 잇따라 허가했습니다.
중국은 앞서 지난 2016년 이른바 '사드 사태' 이후부터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자국 내 방영을 사실상 금지해왔으며, 최근 들어 필요에 따라 일부 허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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