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 원자력규제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승인

2022.05.18 오후 02:38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오염수 방류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늘 오전 회의를 열어 도쿄전력이 제출한 해양 방류 계획을 심사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심사 보고서를 승인했습니다.

규제위는 앞으로 한 달간 국민 의견을 들은 뒤 오염수 방류 계획을 최종적으로 인가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4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온 오염수를 바닷물에 희석해 방류한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뒤 원전 관리사인 도쿄전력은 이에 대한 시행 계획을 마련해 규제위 심사를 받아왔습니다.

도쿄전력은 승인 절차가 끝나면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동의를 얻어 방류를 위한 설비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내년 봄 방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지 어민단체 등이 환경 오염과 어업에 미치는 피해 등을 들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는 정화 처리를 한 뒤에도 삼중수소 등은 남아있어 한국과 중국 등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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