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여행, 6월 10일 재개...일본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 면제

2022.05.27 오후 05:24
[앵커]

우리나라 단체 관광객이 다음 달 10일부터 일본을 여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우리나라 여행객은 일본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다음 달 1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년 4월 관광 목적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 지 2년 2개월 만에 다시 허용한 것입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관광객 숫자나 일본 국내 이동은 제한하지 않으며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다음 달 말까지 홋카이도에 있는 신치토세공항과 오키나와에 있는 나하공항에서 국제선 수용을 재개할 수 있는 준비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일본 내 공항 중 하네다와 나리타 등 5곳에서만 국제선 항공기 발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26일) : 일본은 6월 10일부터 단체 관광 외국인 여행객들의 입국을 재개할 것입니다. 6월 말까지 신치토세공항과 나하공항에서 국제선 수용을 재개할 수 있는 준비를 할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또 다음 달 1일부터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등 98개 나라와 지역에서 오는 이들에 대해서는 일본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으며 자택 등 대기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3월 이래 중단된 김포-하네다 노선은 다음 달 초 운항 재개를 목표로 우리나라와 일본 간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4일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는 다음 달 8일 전후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