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남미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세계 유일 원숭이두창 백신 생산 회사에 주문 쇄도

2022.05.28 오전 10:17
[앵커]
중남미에서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백신을 생산하는 회사에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원배 기자!

아르헨티나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죠?

[기자]
아르헨티나 보건부는 현지시각 27일 최근 스페인을 방문한 남성이 원숭이두창 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는 이 환자가 양호한 상태라며, 대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밀접 접촉자들도 감시·관리 중인데 아직 증상을 보이는 이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40살의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스페인을 방문하고 돌아온 후 발열 등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였습니다.

중남미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부 아프리카와 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으로 정착한 원숭이두창은 최근 유럽, 북미, 중동, 호주 등으로 확산하며 전 세계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26일 원숭이두창이 풍토병이 아닌 지역으로 분류된 20여 개국에서 최근 200여 건의 누적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덴마크 회사에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원숭이두창이 확산하자 덴마크의 바이오업체 '바바리안 노르딕'으로 천연두 백신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바바리안 노르딕이 개발한 백신은 유럽에서 천연두 백신으로 허가받았지만, 2019년 미국에서 원숭이두창에도 쓸 수 있다는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유럽에서는 '임바넥스', 미국에서는 '지네오스'로 불리는 이 제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백신으로 허가된 제품입니다.

폴 채플린 바바리안 노르딕 최고경영자는 "수십 개국으로부터 백신을 구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현재 재고량은 많지 않지만, 몇 주나 몇 달 안에 더 많은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 백신을 대량으로 비축한 나라는 미국과 캐나다뿐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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